기아자동차는 중형 세단 로체(수출명 옵티마)가 미국 고속도로교통안전국(NHTSA)이 실시한 2006년 자동차 충돌 테스트에서 4개 전 부문에 걸쳐 만점인 별 다섯 개를 받았다고 26일 밝혔다.

이로써 로체는 지난 8월 미국 고속도로 안전보험협회(IIHS)가 발표한 정면 후면 충돌테스트에서 최고 등급인 '우수(Good)' 평가를 받은 데 이어 정부(NHTSA)와 민간기관(IIHS) 모두로부터 안전성을 인정받게 됐다.

로체는 운전석과 조수석 사이드 등 6개의 에어백을 기본으로 달고 있으며 이전 모델인 옵티마에 비해 앞뒤 바퀴 간 거리를 늘려 안전성이 높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