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정차 통행료 징수시스템인 하이패스의 전국확대 설치는 예산낭비라는 지적이 제기됐습니다.

열린우리당 주승용의원은 도로공사 국정감사에서 현재 989억원을 들여 2007년까지 하이패스 전국확대를 추진하고 있지만 전국 241개 영업소 가운데 일일편도 통행량이 2,500대가 되지 않는 영업소가 96곳에 달한다며 확대 설치 유보를 주장했습니다.

특히 통행량이 적은 곳의 불필요한 설치는 예산낭비일 뿐 아니라 차선 구분으로 일반차로 정체가 가중되고 하이패스 차로를 통한 도주차량 급증이 우려된다고 덧붙였습니다.

김성진기자 kimsj@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