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의 '삼성변액연금보험'은 고객의 보험료를 펀드에 투자,실적에 따라 노후연금과 사망보험금이 변동되는 투자형 연금 상품이다.

보장내용은 기존 연금보험과 동일하지만 향후 연금으로 지급될 계약자 적립금이 주식 채권 등으로 운용되는 펀드에 투자되고 이에 따른 수익금으로 연금액이 결정되는 특징을 갖고 있다.

펀드는 세부적으로 국공채와 회사채 등 장기채권에 투자하는 채권형,기업어음(CP)이나 양도성예금증서(CD)에 투자하는 단기채권형,주식과 채권에 분산 투자하는 혼합형,주식 및 채권 상장지수상품에 투자되는 인덱스혼합형 등 4가지로 운용된다.

고객은 이 중 자유롭게 펀드를 선택할 수 있으며 연간 12회까지 펀드 변경을 할 수 있다.

펀드의 운용실적에 따라 적립금은 일 단위로 변동되며 펀드의 수익률이 높을 때는 적립금이 늘어나게 돼 추후 연금지급액이 많아지게 된다.

계약자에 대한 안전장치도 마련돼 있다.

펀드의 수익률이 악화되더라도 연금이 지급되는 시점에는 고객이 이미 납입한 주계약 보험료는 전액 보장된다.

연금지급이 시작되면 공시이율로 수익률이 계산돼 연금지급이 가능하도록 설계돼 있다.

연금지급 방법은 기존 연금과 동일해 종신토록 연금을 지급하는 종신연금형과 확정기간(5년,10년,15년,20년) 동안 연금을 지급하는 확정연금형,그리고 연금지급 준비금의 이자를 연금으로 지급하고 사망시에는 사망시점의 연금계약 적립액을 상속자금으로 지급하는 상속연금형으로 구분된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변액보험의 특성상 예금자보호가 되지 않기 때문에 가입에 신중을 기해야 하며 가입 후에는 수익률 비교를 통해 펀드의 선택과 변경에도 유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