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IT(정보기술)업계 리더들의 딸들이 올해 사법시험에 대거 합격해 화제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발표된 올해 사법시험 2차 합격자 명단에 이승창 대우일렉 사장의 차녀 현경씨(22)와 노준형 정보통신부 장관의 장녀 지윤씨(25)가 각각 이름을 올렸다.

또 최지성 삼성전자 사장의 장녀 은경씨(26)도 2차 합격자 명단에 포함됐다.

이현경씨는 서울대 법학과 4학년에 재학 중이며 노지윤씨는 서울대 영문학과를 나와 현재 서울대 법학대학원에 재학하고 있다.

최지성 사장의 딸 은경씨는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이들은 다음 달에 있는 3차 면접시험을 통과하면 내년에 사법연수원에서 같이 교육을 받는다.

한편 단병호 민주노동당 의원의 장녀인 정려씨(25)도 2차 사법시험에 합격했다.

이태명 기자 chihir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