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가 자회사인 한국인삼공사를 중심으로 건강기능식품사업 강화에 나선다.

KT&G는 22일 중앙연구원 산하에 '건강식품연구소'를,자회사인 인삼공사 내에 '건강식품사업단' 조직을 각각 신설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직 신설은 지난 8월 발표한 KT&G 중장기 마스터플랜 후속 조치에 따른 것이다.

마스터플랜은 획기적 기업가치 제고를 위해 담배사업을 '가치기반사업'으로,인삼사업을 '가치성장사업'으로 각각 규정하고 건강기능식품 사업을 확대하겠다는 내용을 담았다.

건강식품사업단은 자회사인 한국인삼공사의 사장 직속 독립부서로 운영되며 브랜드 개발,프랜차이즈형 복합 매장 구축,마케팅전략 수립 등의 역할을 수행한다. 건강식품사업단은 오는 11월 신규·경력사원 채용과 함께 본격적인 사업을 시작한다.

인삼공사는 중장기 마스터플랜에서 밝힌대로 2010년 매출 1조원 달성을 위해 연구개발(R&D) 및 마케팅 강화,유통채널 구축 등에 적극적인 투자를 하고 인수합병(M&A) 등을 통한 외적 성장도 추진할 계획이다.

차기현 기자 khc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