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전화 사업자인 온세통신을 인수한 유비스타가 양사 합병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유비스타는 19일 이사회 결의를 통해 현재 510억원인 온세통신 자본금을 200억원 추가 감자키로 했다고 밝혔다.

감자 기준일은 11월27일이다.

유비스타는 앞서 온세통신을 인수한 뒤 지난 2일 200억원을 감자한 바 있다.

유비스타는 남아있는 온세통신의 자본금 310억원도 합병이 예정된 내년 상반기까지는 전액 감자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합병법인이 220억원인 유비스타의 자본금 규모를 그대로 유지함으로써 유비스타 주주들의 가치가 희석될 수 있다는 우려를 불식시킨다는 계획이다.

이날 유비스타는 4.52% 하락한 2960원에 마감했다.

오광진 기자 kjo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