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드라마 연개소문 제작사로 잘 알려진 디에스피엔티의 실적개선이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보도에 박병연기잡니다.

(기자)

최근 들어 대기업들의 엔터테인먼트 시장진출이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독자적인 사업영역을 확보하고 있는 중견 엔터테인먼트 기업들의 약진이 두드러지고 있습니다.

드라마 연개소문 제작으로 국내 엔터테인먼트 시장에서 일약 스타덤에 오른 디에스피이엔티는 지난 2분기에 이어 3분기에도 실적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디에스피는 다음달 소속가수인 "SS501"의 정규앨범 출시를 계기로 앨범판매와 콘서트는 물론 본격적인 머천다이징 사업에도 뛰어들 예정이어서 4분기에도 이 같은 성장세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회사측은 이에 대해 현재 G마켓 등 온라인 쇼핑업체들과 머천다이징 사업 추진을 위한 협의를 진행 중이며 이 사업이 본격화 될 경우 상당한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습니다.

디에스피는 또 현재 운영중인 일본 동경의 현지 사무소를 중심으로 일본 시장 진출을 적극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 회사는 현재 일본 이동통신 업체인 보다폰에 소속 연애인들의 음원을 비롯한 콘텐츠 공급사업을 벌이고 있으며, 현재 일본 업체 몇 곳과 일본내 음반판매 및 머천다이징 사업 추진을 위한 협의를 진행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이 회사는 영화 동감의 감독을 맡았던 김정권 감독을 영입해 내년 개봉을 목표로 2개의 작품을 기획 중에 있으며 연내 영화제작을 위한 투자유치를 마친다는 계획이어서 영화제작 사업 진출도 조만간 가시화될 전망입니다.

와우TV뉴스 박병연입니다.

박병연기자 bypar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