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개발공사가 2000억원 안팎의 자본금에 40여명의 인력으로 내년 1월 정식 출범할 전망이다.

충남도는 18일 충남개발공사 설립을 위한 타당성 검토 용역을 통해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기본구상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도는 현재 도의회에 상정된 '충남개발공사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이 이번 주 안에 의결되면 사장 임용절차 및 정관 확정,자본금 출자 등을 거쳐 연내 법인등기 및 임직원 채용을 마칠 계획이다.

기본구상안에 따르면 설립자본금 2000억원을 도에서 전액 출자하되 재정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일반회계 100억원은 현금으로,나머지는 안면도 지포지구(1304억원)와 보령 명천지구(954억원) 등 도유지를 현물로 출자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