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북한의 2차 핵실험 징후가 포착됐다는 외신보도가 잇따르면서 우리 정부를 둘러싼 국제사회의 압박 수위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재계도 북한 핵실험에 따른 파급효과 분석과 대응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자세한 내용을 취재기자로부터 들어보겠습니다.

한정연 기자!

기자>

미국의 ABC 방송과 NBC 방송은 북한이 2차 핵실험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할 수 있는 차량과 인원의 움직임을 미국이 포착했다고 밝혔습니다.

S)

일본 정부도 북한이 2차 핵실험을 할 가능성이 있다는 정보를 입수했다고 언급함에 따라 한반도를 둘러싼 북핵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특히 우리 정부가 유엔 결의안에도 불구하고 개성공단이나 금강산관광 등 남북경협을 유지하고 대량살상무기 확산방지구상에도 참가하지 않고 있어

한국 정부를 둘러싼 국제사회의 압박도 수위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또 북한의 핵 실험이 지구촌 이슈로 떠오르면서 재계의 발걸음도 빨라지고 있습니다.

S)

국내 주요 기업들은 북핵실험이 미치는 영향과 이에 따른 대응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는데요

해외 투자자나 거래처와 잇따라 접촉하면서 북핵문제가 비즈니스 환경에 미치는 영향이 크지 않다고 설명 하는 등 북핵 우려를 최소화하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S)

재계는 또 정상적인 글로벌 경영행보를 이어감으로써 해외 파트너 안심시키기에도 나섰는데요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과 박삼구 금호아시아나회장은 예정된 해외 출장을 차질없이 소화하면서 북핵문제가 우리 경제를 위축시키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줄 예정입니다.

와우TV뉴스 한정연입니다.

한정연기자 jy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