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번주부터 은행권도 3분기 실적 발표를 시작합니다.

증권가는 3분기 은행 실적이 2분기에는 미치지 못하겠지만 주가는 연말까지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최은주 기자입니다.

[기자]

오는 19일 대구은행을 시작으로 은행권 3분기 실적 발표가 이어집니다.

업계에서는 3분기 특별이익 발생이 줄면서 깜짝 실적을 안겨줄 은행은 없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그러나 순이익이 아닌 영업이익을 따져보면 실적의 안정세는 향상된 것으로 나타나 장기적으로 봤을 때 체력은 더 좋아졌다는 설명입니다.

CG) (은행주 전망)

“내년 1분기 경기 정점

은행주, 연말 본격 상승”

한 전문가는 “경기가 정점을 이루는 내년 1분기 대출 성장으로 은행 실적도 크게 좋아질 것”이라면서 “올해말이나 내년초부터 은행주가 본격적으로 움직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CG) (은행권 실적 전망)

< 자료: 대우, 대신, 에프앤가이드> <단위: 억원 >

2분기 3분기

국민 7770 7000~7400

우리 5644 4500~5100

신한 5957 5000

하나 2441 2600~3000

대형 은행과 금융지주회사 4곳을 살펴보면 국민은행과 우리금융, 신한지주 모두 3분기 실적이 2분기의 80~90% 수준에 그칠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다만 하나지주는 순익이 10~20% 늘어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CG) (은행권 실적 전망)

<자료: 대신, 에프앤가이드> < 단위: 억원 >

2분기 3분기

외환 6285 2700

기업 2470 2500~2600

대구 695 580~700

부산 630 580~600

외환은행과 기업은행 그리고 대표 지방은행인 대구은행과 부산은행 모두 2분기와 비슷한 실적을 이어갈 것으로 예측됩니다.

한편 은행 수익성 지표인 순이자마진율은 3분기에도 하락할 것으로 예상됐으며 전문가들은 내년부터 은행들이 마진과 비용 관리에 보다 적극적으로 나설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WOW-TV뉴스 최은주입니다.

최은주기자 ej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