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거래위원회 간부가 국정감사 기간동안 신고없이 해외출장에 나선 데 대해 심한 질책을 받았습니다.

권오승 공정위원장이 국감 시작 직후 공정위 간부들을 소개하면서 이병주 상임위원의 해외출장으로 인한 불참을 설명하자, 박병석 정무위원장이 국회에 신고를 했는지를 질의하는 과정에서 공정위의 한 간부가 서면으로 신고를 했다고 답변했으나 확인결과 신고를 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나면서 문제가 불거졌습니다.

박병석 정무위원장은 “사전에 국회 사무처에 신고하지 않고 공정위 간부가 출장을 간 것은 국회법 절차를 무시한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병주 공정위 상임위원은 18일부터 25일까지 독일에서 열리는 OECD경쟁위원회에 참석하기 위해 출국한 상태입니다.

김양섭기자 kimys@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