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증권은 16일 CJ홈쇼핑의 하반기 영업 호전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안지영 연구원은 유통업 전반에 걸쳐 3분기가 계절성 때문에 연중 가장 취약한 실적 구조를 보이는 경향이 있으나 올해 3분기는 반대 양상을 나타냈다고 설명했다.

기타 유통업체들과 함께 CJ홈쇼핑은 무형상품 부문 등의 영업 호전을 통해 영업이익이 지난해 3분기 대비 20% 수준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해 4분기 이후 분기별 취급고 또한 꾸준히 증가, 올 4분기에는 4000억원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추정했다.

안 연구원은 "상반기 노출된 모든 악재가 반영돼 하반기 투자 모멘텀이 유효하다"고 말했다.

목표가는 11만4000원을 제시했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