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일을 하나

스킨아트는 천연식물 성분을 액화시켜 피부에 섬세하게 그려 넣는 작업으로,창의력과 미적 감각을 가지고 이런 작업을 하는 사람이 스킨아티스트다.

서구에서 고급 보디패션의 한 장으로 견고히 자리잡고 있는 스킨아트는 최근 우리나라에서도 개성을 추구하는 젊은층을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다.

스킨아트는 지혜 용맹 행운을 기원하는 의미로 사용돼 왔는데,남태평양 중앙아메리카 아프리카 인도네시아 등의 열대지역 부족들이 기후특성상 반라로 생활하면서 밀림 자연환경과 조화를 이루기 위해,그리고 주요 의식행사나 남녀지위 및 신분을 나타내기 위해 피부에 문양을 새겼다고 한다.

스킨아티스트의 업무는 고객이 원하는 문양,문양의 크기,시술부위 등을 파악하고 상황에 적합한지를 협의하면서부터 시작된다.

고객들은 스킨아트의 부작용에 대해 우려를 나타내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스킨아트에 대해 여러 가지 설명을 해주게 된다.

그리고 여러 가지 문양에 대해 설명하고 고객이 선호하는 문양을 선택하도록 한다.

때로는 스킨아트가 개발한 독창적인 문양으로 시술하는 경우도 있다.

콘이나 스틱 등의 시술에 사용될 도구를 선택하고 천연원료인 헤나를 시술기구에 담아 시술을 수행한다.

시술이 종료된 후에는 보존상의 문제점과 주의사항을 고객에게 조언한다.

○어떻게 준비해야 하나

일정 기간이 지나면 지워진다는 측면에서 반영구적인 문신과 구분되는 스킨아트는 2~3개월이면 누구나 일반 아카데미를 통해 배울 수 있다.

피부에 그려 넣는 문양은 기존 문양을 보고 그릴 수도 있지만 고객이 원하는 문양을 직접 창작해 그리기도 하기 때문에 평소 그림을 즐겨 그리거나 상상력을 발휘할 수 있는 활동을 많이 한다면 직업에 들어선 후의 업무수행에 도움이 될 수 있다.

신체를 많이 노출하는 여름에 인기가 높으며 상대적으로 겨울에는 시술이 적은 편이어서 스킨아트와 더불어 그에 관한 강의를 하거나 미용,네일관리,피부관리 등의 업무를 병행하는 것이 보편적인 추세다.

○이 직업의 현재와 미래는?

스킨아트가 우리나라에 등장한 지 얼마 되지 않아 실제 활동하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으며,전국적으로 50명 정도라고 한다.

교육훈련 후 뷰티아카데미 미용실 미용학원 화장품회사 영화사 방송사 피부관리실에 취업할 수 있으며,소자본 투자로 개인 숍을 운영하기도 하고 프리랜서로 활동할 수도 있다.

또한 메이크업이나 분장,보디페인팅 분야에서 일하는 사람들도 스킨아트를 병행한다고 한다.

스킨아트의 임금이나 수입에 관한 정확한 자료는 없으며 시술횟수,문양의 크기와 난이도에 따라 고객으로부터 받는 비용이 다르다고 한다.

보통 한 번 시술에 1만~3만원에서 20만~30만원까지 받는다고 한다.

21세기는 개성의 시대다.

다른 사람들과 차별화된 자신만의 개성을 추구하고 싶은 욕구는 더욱 증가할 것이다.

따라서 향후 스킨아트에 대한 관심은 높아질 것이다.

<한국고용정보원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