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주택기금 부도 대출금이 1조원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심재철 한나라당 의원은 건교부에 대한 국회 건교위 국감에서 "지난 7월말 현재 국민주택기금 수탁기관인 국민은행이 시행사의 부도로 회수하지 못한 대출금 잔액은 분양 275억원, 임대 1조1천389억원 등 모두 1조1천664억원"이라고 밝혔습니다.

심재철 의원은 "기금 대출금 49조8천억원 가운데 1개월 이상 연체돼 관리대상으로 분류된 금액은 지난해말 기준으로 3조1천223억원이라며 기금 부실화가 우려된다"고 지적했습니다.

권영훈기자 yhkwo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