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기업들의 노사화합의 장이 다양한 사내 행사를 통해 확산되고 있습니다.

노사가 함께 운동을 하고 대화를 나누며 화합을 도모하고 있습니다.

채주연 기자입니다.

기자> 한창 근무를 하고 있어야 할 평일 오후. 한 유통업체 직원들이 구슬땀을 흘리며 잔디밭을 누비고 있습니다.

'사내 월드컵'이라 불리는 이 축구대회는 직원 화합과 단결을 위해 마련된 것으로 무려 2박 3일동안 임원진까지 업무에서 벗어나 오로지 축구에만 전념합니다.

인터뷰> 김재우 / 세이브존 해운대점

"참여하게 된 계기는 부산에서 근무하며 서울과 떨어져있다보니 직원들 상호간에 알 수 없던 부분이 있었는데 이 대회를 통해 동료간의 화합적인, 결속적인 부분을 많이 배울 수 있었습니다."

인터뷰> 박승웅 / 세이브존 울산점

"좋은 축구대회를 통해서 직원들이 더 화합할 수 있고, 나아갈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세이브존 화이팅!"

화합 도모는 물론 추석연휴로 헤이해진 몸과 마음을 함께 단련할 수 있어 일석이조의 효과라는데 노사가 입을 모았습니다.

인터뷰> 유영길 / 세이브존 대표

"축구로서만 끝나는게 아니라 회사로 돌아가서 더욱 더 진한 동료애로 발전시켜지고 팀웍을 다지는 귀한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회사의 경영과 직원들간의 화합과 팀웍을 발전시킬 수 있으리라 기대됩니다."

300여명의 직원들이 탁트인 잔디밭에서 함께 땀을 흘리며 화목한 노사화합 문화를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와우TV뉴스 채주연입니다.

채주연기자 jycha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