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니아(대표 박한오)는 미국 샌프란시스코 바이오클러스터 지역에 위치한 캘리포니아 알라메다에 국내 바이오기업으로는 처음으로 합성유전자 생산공장을 준공했다고 12일 밝혔다.

바이오니아는 유전자 연구에 필요한 시약과 장비 등을 생산하는 바이오 벤처기업이다.

약 650평 규모의 이 유전자 합성공장은 미국 현지법인 형태로 운영된다.

바이오니아는 이 공장 신설에 350만달러를 투자했다.

합성유전자는 특정한 염기서열의 DNA를 화학적으로 합성해 낸 것으로 유전자 연구에 필수적인 기초 소재에 해당한다.

공장은 하루 7000개 정도의 합성유전자를 생산할 수 있는 규모로 회사측은 수요가 늘어나는 것에 맞춰 생산설비를 확충한다는 계획이다.

바이오니아는 미국 현지법인을 통해 내년에 800만달러의 매출을 계획하고 있으며,2010년에는 유전자 시약 및 유전자 장비 부문을 포함해 4000만달러 매출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동윤 기자 oasis9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