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11일 한국전력에 대해 3분기 실적이 기대에 미치지 못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유지했다.

목표주가는 4만원.

이 증권사 윤희도 연구원은 "전력판매가 저조한데다 변동비가 비싼 LNG(액화천연가스) 발전량이 7~8월 동안 8.4% 늘어나 3분기 영업이익은 1조537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3% 줄어든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내년부터 원자력 발전 비중이 낮아지고 연료비 구입 비용이 높은 LNG 발전 비중이 빠르게 확대됨에 따라 수익성이 개선되기 힘들 것으로 예상되는 등 향후 모멘텀도 부족한 것으로 판단.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