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핵실험 소식에 충격을 받았던 주식시장이 하루만에 반등하며 안정을 되찾았습니다.
보도에 이준호 기자입니다.
(기자)
'북핵 후폭풍'에 시달렸던 증시가 급락 하루만에 반등세를 나타내며 충격에서 벗어났습니다.
(CG-마감 지수)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8.97 포인트 상승한 1,328.37로 거래를 마쳤고 코스닥 시장도 15.60 포인트 오른 554.70으로 마감했습니다.
(CG-주체별 매매동향)
전날 6천억원 넘게 주식을 팔아치우며 투매 현상을 나타낸 개인 투자자는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순매도를 보였지만 강도는 크게 약해졌고 코스닥 시장에서는 순매수로 돌아섰습니다.
특히 외국인 투자자들은 사흘째 주식을 사들이며 지수 반등을 견인하는 감초 역할을 톡톡히 했습니다.
(S-글로벌 증시 안정 동조화)
주식시장이 하루만에 반등세로 돌아선 이유로는 미국과 유럽은 물론 일본증시가 북핵 리스크에 큰 충격을 받지 않은 점이 우선적으로 꼽혔습니다.
여기에 북핵 사태가 무력 충돌 등 극단적으로 치닫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힘을 얻으면서 투자심리가 개선된 점도 일조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증시 전문가들은 시장이 일단 패닉상태에서 벗어나 반등하는 데 성공했지만 국제 사회의 대응에 따라 변동성이 심해질 가능성도 남아있는 상태라고 진단했습니다.
(CG-시장 대응 전략)
때문에 적극적으로 시장에 대응하기 보다는 시간을 두고 최근까지 시장을 주도했던 IT와 자동차, 증권, 산업재 등에 대한 접근을 늘리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습니다.
와우티비뉴스 이준호입니다.
이준호기자 jhlee2@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