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은행은 지난해 은행권 최초로 싸이월드에 개설한 미니홈피를 새롭게 단장해 10일 '사이버 외환 도토리은행(town.cyworld.com/keb)'이란 이름으로 오픈했다.

사이버 외환 도토리은행은 외환은행의 '싸이월드 지점'이다. 현금 대신 도토리를 거래하며 예금과 대출상품을 체험해볼 수 있다.

예컨대 예금상품은 공격형 중립형 안정형으로 나뉘며 도토리 개수를 100개,50개,10개로 각각 다르게 예치하고 주어진 임무를 성공하면 100%,실패하면 20%의 이자를 도토리로 지급한다.

외환은행은 "젊은 고객층에게는 어렵고 생소할 수 있는 금융상품을 좀더 쉽고 재미있게 경험할 수 있도록 도토리은행을 오픈했다"며 "앞으로 미니홈피의 지수에 따라 이율이 달라지는 펀드 등 다양한 도토리 금융상품도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