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오피스 시장이 근래 보기 드문 호황을 맞고 있다.

빈 사무실이 꾸준히 줄어들면서 강남, 여의도의 경우 공실률이 2%대에 진입했고, 임대료도 상승세다.

이는 그동안 수요에 비해 신규 공급 물량이 적었기 때문으로, 올 연말까지 이런 분위기가 지속될 전망이다.

9일 신영에셋에 따르면 지난 3분기 서울 및 분당지역의 10층 이상, 연면적 2천평 이상 오피스 빌딩 880개를 대상으로 공실률을 조사한 결과, 서울, 분당 모두 3%로 전 분기에 비해 각각 0.5%포인트, 1.9%포인트 떨어졌다.

서울지역 오피스 평균 공실률은 2004년 4분기 4%까지 올랐으나 1년9개월 만에 3% 이하로 하락했다.

[한경닷컴 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