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몸매 관리는 휴대폰에 맡기세요."

음식의 칼로리를 계산하거나 운동량을 측정해 다이어트를 도와주는 휴대폰 개발이 활발하다.

다이어트 열풍과 휴대폰의 다기능화 추세가 맞물린 결과로 풀이된다.

9일 특허청에 따르면 다이어트 관련 휴대폰 특허 및 실용신안 출원은 2002년 7건,2003년 13건,2004년 20건으로 해마다 늘고 있다.

기술별로는 사용자의 운동을 감지해 소모 칼로리를 산출하는 기술이 29%로 가장 많았으며 음식물의 칼로리와 영양가를 알려주는 기술이 27%,체지방 측정 기술 8%,게임을 이용한 다이어트 기술 7% 등의 순이었다.

기업별로는 삼성SDI가 섭취한 음식과 실시한 운동의 종류 및 시간을 입력하면 남은 칼로리를 계산해 표시해주는 휴대폰을 개발해 지난 9월 특허를 받았다.

인포피아는 사람 피부의 탄성을 측정해 체지방을 계산해주는 휴대폰을 8월 특허 등록했다.

SK텔레콤은 체중계가 측정한 몸무게를 전송받아 데이터를 보관하는 휴대폰에 대해 8월 특허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