짐 리랜드 감독이 이끄는 디트로이트 타이거스가 뉴욕 양키스를 물리치고 19년 만에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ALCS)에 올랐다.

내셔널리그에서는 뉴욕 메츠가 디비전시리즈 3차전에서 LA 다저스를 9-5로 완파하고 3연승으로 2000년 이후 6년 만에 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에 선착했다.

디트로이트는 8일(한국시간) 홈구장인 코메리카파크에서 벌어진 미국프로야구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 4차전에서 제레미 본더맨의 호투 속에 장단 13안타를 적시에 몰아쳐 8-3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1차전 패배 이후 파죽의 3연승을 거둔 디트로이트는 1987년 이후 19년 만에 챔피언 결정전에 올라 11일부터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 월드시리즈 진출을 다투게 됐다.

2연패로 벼랑에 몰렸던 박찬호(33)의 소속팀 샌디에이고는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 3차전에서 선발 크리스 영의 무실점 쾌투를 앞세워 세인트루이스를 3-1로 누르고 기사회생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