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신한증권은 자동차 업계가 대대적인 수출 드라이브 정책을 펼 것으로 전망했다.

4일 굿모닝 용대인 연구원은 "그동안 밀려 있던 수출 물량이 해소되면서 지난달 현대차기아차 쌍용차 모두 대폭적인 수출 증가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9월 누계 기준 완성차 수출 물량이 작년 대비 6.7% 감소한 현대차와 14.1% 줄어든 쌍용차의 경우 올해 사업계획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4분기에 대대적인 수출 정책을 추진할 것으로 판단.

한편 지난 1~9월 현대차의 내수 및 완성차 수출은 117만대 수준으로 작년 대비 2.9% 감소했으나 수출 물량의 강력한 모멘텀이 발생할 것이라며 현대차를 업종 최선호주로 추천했다.

내수와 완성차 수출 합계 기준으로 분기 최고 기록이었던 2005년 4분기의 49만7577대를 7.0% 상회하며 기록 갱신도 무난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