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증권이 하이트맥주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하고 목표가로 14만원을 내놓았다.

4일 동부 차재헌 연구원은 2분기에 이어 3분기에도 맥주판매량이 증가하고 있고 시장점유율도 상승 중이라고 판단했다.

맥아가격과 원달러 환율 하락으로 원가율이 하락하고 물량성장에 따른 규모의 경제효과도 예상된다고 밝혔다. 판관비율이 안정되고 내년 주세율 인하와 제품가격 인상도 기대된다고 언급.

차 연구원은 "두산의 시장점유율 상승세는 놀랍지만 현재의 경쟁상황이 내년까지 지속되지는 않을 것"이라며 "진로·하이트의 시장점유율과 유휴자산 매각 여부에 촉각을 세우겠지만 장기적인 가치상승에 대한 관점은 변화가 없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