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전세난의 원인으로 네티즌 10명 가운데 6명은 정부의 세금 강화를 손꼽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부동산정보제공업체 부동산뱅크가 지난달 12∼28일까지 네티즌 1610명을 대상으로 최근 서울과 수도권 일대 전세 품귀현상의 원인을 질문한 결과 61.93%인 997명이 '주택 종부세 강화' 때문이라고 답했습니다.

그 다음으로 월세전환 급증을 지적한 응답자가 278명 17.27%, 쌍춘년 신혼부부 급증 12.17%, 가을 이사철 8.63% 등의 순입니다.

이러한 응답은 정부가 최근 전세난의 원인으로 지목한 쌍춘년 신혼부부 수요와 가을 이사철 등 계절적 원인과 상반된 분석입니다.

이주은기자 jooeunwi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