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주간경제브리핑시간입니다. 이번주는 10월 및 4분기에 들어서는 첫주이자 1년 중 마지막 분 기의 관문입니다. 한익재 기자와 얘기나눠보겠습니다. 이번주는 추석이 있죠?

기자)

네, 이번주에 가장 큰 변수는 추석연휴로 거래일이 단 이틀에 불과하다는 것일 것입니다. 연휴 효과로 따라서 거래대금이 감소할 수 있고, 외국인 선물에 의한 프로그램 매매에 의해 증시가 크게 움직 일 수 있음을 유의해야 할 것입니다.

전문가들은 그러나 기본적으로 외국인 선물은 강세 마인드를 유지 하고 있어 대량 매물 출회의 가능성은 낮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앵커)

최근 미국시장은 상승세가 유지되고 있죠?

기자)

연방준비이사회의 금리동결이후 최근 미국 증시의 상승세가 주목되고 있습니다.

경기 둔화가 지속되고 있지만, 미국 증시 는 이와는 반대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습니다. 시장은 현 재의 이미 예상된 경기 둔화보다는 기업 이익의 견조한 흐름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것으로 판단되고 있습니다.

경기둔화 자체가 또 연준위의 금리인하를 비롯한 경기활성화 정책을 기대할 수 있다는 점에서 호재로 해석되는 모습입니다.

앵커)

이번주에는 미국에서 어떤 지표가 나옵니까?

기자)

이번주 미국에서는 최근 투자자들의 우려가 나타나고 있는 제조업 부분의 경제 지표가 발표 됩니다.

부동산 경기 둔화에도 불구하고 견조한 흐름을 보였던 제조업 경기가 필라델피아 제조업 지수 급락 여파로 향후 둔화될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높아진 상황이라는 점에서 주목됩니다.

시장에서는 이번주 발표 예정인 ISM 제조업지수도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문제는 하락폭에 맞춰질 것입니다.

앵커)

이번주는 3분기 실적발표가 본격화되는 시기죠?

기자)

미국에서는 10일 알코아를 시작으로 3분기 미국 어닝 시즌이 개막됩니다.

따라서 이번주부터 기업들의 실적 경고나 실적 예상에 대해 시장의 관심이 고조될 전망입니다.

우리나라도 10일 LG필립스LCD의 실적 발표를 시작으로 어닝시즌에 돌입합니다. 우선 이번주에는 4일 마이크론이 실적을 발표하는데 EPS가 전년대비 두배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 우리나라 반도체 기업들의 주가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입니다.

앵커)

오늘부터 남북 군사회담이 열리죠?

기자)

북한 군 당국은 지난달 28일 예고 없이 전화 통지문을 보내 군사 실무회담 수석대표 접촉을 갖자고 제안했습니다.현재로써는 북한은 하지만 이번 실무접촉에서 구체적으로 어떤 군사적 합의 를 논의할 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습니다.정부는 북한이 거론할 의제와는 상관 없이 일단 군 사 실무접촉을 받아들이기로 했습니다.

우선 북측에 남북 철도 연결을 위한 군사 보장 문제를 서둘러 마무리짓자는 제안을 할 것으로 보입 니다.또 남측이 쌀과 비료 지원을 중단하자 이산가족 상봉을 중단시키고 남북 당국간 접촉마저 끊 은 북한에 국방장관 회담 등 고위급 대화 재개를 촉구할 가능성도 높습니다.

이번 군사 실무접촉은 북한의 미사일 시험발사 이후 첫 군사 회담으로 회담에서 나오는 얘기들은 시장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전망입니다.

한익재기자 ij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