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가 건설 중인 인도제철소 지역이 인도 중앙정부로부터 특별경제구역으로 지정될 것으로 보인다.

29일 철강업계 등에 따르면 인도 통상산업부는 포스코 제철소가 들어설 오리사주 파라딥 지역의 공장 부지를 다양한 세제 혜택이 부여되는 '특별경제구역'으로 개발하는 방안을 승인했다.

이에 따라 이곳에서 생산,수출한 철강제품은 세금 감면 등의 혜택을 받게 된다.

포스코 관계자는 "아직 특별경제구역 지정에 대한 공식 승인서를 받지는 못했지만 관계당국에 문의한 결과 '특별경제구역으로 지정된 것으로 보인다'는 답변을 받았다"고 말했다.

포스코는 파라딥 지역에 연산 1200만t 규모의 일관제철소 건설을 추진 중이며 1차 준공 시기는 2010년이다.

이상열 기자 mustaf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