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의 환갑 잔치가 내달 27일부터 29일까지 뉴욕에서 열린다.

생일 파티에 참석할 수 있는 티켓값은 무려 6만달러(약 6000만원)가 넘는다.

워싱턴 포스트는 이번 환갑 잔치를 앞두고 지금까지 2100장의 초청장이 발송됐다고 28일(현지시간) 전했다.

클린턴의 생일은 원래 지난 8월19일이었다.

그의 생일 잔치가 연기된 건 생일을 기해 클린턴 자선재단이 모금에 나서면 오는 11월 중간선거를 위한 기부금이 줄어들 것이란 민주당원들의 불만을 감안,민주당의 기부금 모금행사가 끝나는 10월로 연기했다.

행사 기간에는 딸 첼시가 아버지인 클린턴,어머니 힐러리 클린턴 상원의원과 함께 일부 행사를 주관한다.

뉴욕=하영춘 특파원 hayo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