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이 김범수,최휘영 공동 대표체제를 접고 내년부터 최휘영 단독 대표체제로 전환합니다.

NHN은 김범수 대표가 올 연말을 기해 대표이사직을 사임하는 동시에 미국법인인 NHN USA 대표이사로 취임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그 동안 해외사업을 총괄 지휘해온 김범수 대표가 향후 정식서비스 오픈을 앞두고 있는 미국사업에 총력을 기울이기 위함이라고 NHN측은 밝혔습니다.

김범수 대표는 "한중일 3국에 걸친 NHN의 사업이 이제는 안정적인 성장발판을 마련한 것으로 판단돼 결정했다"며 "우선 NHN USA가 현재 시범서비스 중인 게임 포털사이트를 앞세워 미국 시장을 포함한 영어권 시장 개척에 집중할 계획이며 NHN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새로운 동력을 찾는데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김범수 사장이 대표를 맡고 있는 해외사업 지주회사 NHN글로벌은 중국법인이 대규모 영업권을 일시에 상각하면서 지난해 879억원의 적자를 낸 바 있습니다.

김택균기자 tg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