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금리 상승으로 주택담보대출금리가 석 달째 상승했습니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8월중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예금은행의 신규취급액 기준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연 5.86%로 0.07% 포인트 올랐습니다.

이는 지난 2004년 7월 5.93%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며 지난 5월 5.41% 이후 석 달 연속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가계대출 금리 역시 연 6.03%로 0.08% 포인트 상승하며 넉 달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고 기업대출 금리도 중소기업대출 금리 상승으로 0.04% 포인트 올라 연 6.20%를 나타냈습니다.

한국은행은 CD유통수익률 상승과 은행들의 여신 기준 강화, 가산금리 인상 등에 따라 대출금리가 상승한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지난달 정기예금금리 상승에 따라 저축성수신 평균금리도 연 4.52%로 0.06% 포인트 올랐습니다.

최은주기자 ej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