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가 단기 급락에 따른 석유수출국 기구(OPEC)의 감산 가능성으로 상승했습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1월물 서부텍사스중질유(WTI) 가격은 지난 주말보다 90센트 높아진 61.45달러에 마감됐습니다.

유가는 장중 59.65달러까지 하락해 배럴당 60달러 밑으로 떨어지기도 했습니다.

런던 국제석유거래소에서 11월물 북해산 브렌트유 역시 배럴당 39센트 상승한 6 0.80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에드문드 다코루 OPEC 의장이 11개 회원국들과 전화로 접촉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유가가 상승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시장에서는 유가가 60달러 아래로 떨어질 경우 OPEC 감산을 단행할 것이라는 예상에 무게가 실리고 있습니다.

노한나기자 hnroh@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