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호주의 맥쿼리그룹이 인프라펀드를 앞세워 북한에 진출하는 방안을 긍정적으로 검토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보도에 최진욱 기자입니다.

[기자]

존 워커 한국 맥쿼리 회장은 북한 진출을 긍정적으로 검토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S1)(인터뷰)(존 워커 한국 맥쿼리 회장)

"북한 진출은 여건만 맞으면 긍정적으로 검토할 수 있다. 발전시설이 가장 유력한 투자대상이다."

하지만 워커 회장은 맥쿼리가 북한에 투자하는 인프라펀드를 만들기 위해서는 수익과 위험에 대한 확실한 정보가 있어야만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최근 부진을 보이는 건설경기와 관련해 워커 회장은 인프라펀드의 수익률에 미치는 영향은 거의 없을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S2)(인터뷰)(존 워커 한국 맥쿼리 회장)

"건설경기가 위축되더라도 인프라펀드는 다양한 투자대상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수익률 저하는 없을 것이다."

다만 인프라펀드가 더욱 활성화 되기 위해서는 펀드투자자에게 세금혜택을 주는 방안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워커 회장은 덧붙였습니다.

(S3)(워커 회장, "한국 동북아 금융허브 성공할 것")

또 워커 회장은 외환위기 이후 한국의 금융시장과 금융회사가 큰 변화를 겪었다며 동북아 금융허브로서 한국의 역할에 대해 긍정적인 입장을 피력하기도 했습니다.

(S4)(영상편집 신정기)

맥쿼리는 한국 진출 5년만에 총자산 17조원, 직원 300여명으로 급성장했으며, 국내에서 은행과 증권, 자산운용, 금융자문업무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와우TV뉴스 최진욱입니다.

최진욱기자 jw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