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매유통업체들의 경기전망이 7분기만에 기준치 아래로 내려앉았습니다.

대한상공회의소가 최근 백화점과 할인점, 수퍼마켓 등 전국 890개 소매유통업체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4분기 소매유통업 경기전망지수 (RBSI) 전망치가 99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지난해 1분기 이후 7분기 만에 기준치 100을 밑도는 것으로 추세상으로도 지난 2분기 131에서 3분기 112로 떨어진 이후 2분기 연속 하락세를 나타냈습니다.

대한상의는 "수퍼마켓, 편의점 등 소형점포의 전망치가 급락하고 동절기 진입에 따른 계절적 요인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전반적인 소매경기전망을 끌어내렸다"고 설명했습니다.

한정원기자 jw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