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3분기를 기점으로 매출과 영업이익 순이익이 3분기 연속 증가세를 보인 상장사는 10개로 이들 기업의 주가는 지수 대비 평균 29.88%포인트의 초과수익을 낸 것으로 조사됐다.

25일 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전체 상장사 가운데 매출 영업이익 순이익 등 3개 실적지표가 최근 3분기 연속 증가세를 보인 업체는 신한지주 영풍 대창공업 가온전선 KG케미칼 대경기계기술 제주은행 우방타워랜드 등 유가증권시장 상장사 8곳과 케이엠더블유 한창산업 등 코스닥시장 상장사 2곳에 불과했다.

이들 종목의 주가는 지난해 7월1일부터 연말까지는 지수 대비 -5.6%포인트의 저조한 수익률을 내는데 그쳤지만 올 들어 강한 반등세로 전환해 이달 22일까지 35.48%포인트의 초과수익률을 거둔 것으로 분석됐다.

매출의 경우 한창산업이 지난해 3분기 76억원에서 올 2분기 194억원으로 155.24% 늘어 가장 높은 증가율을 나타냈고,영업이익은 KG케미칼이 5000만원에서 63억원으로 1만4031.11% 늘면서 수위를 차지했다.

정종태 기자 jtch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