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건스탠리,"亞 증시..전고점 돌파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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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증시가 연중 고점을 갈아치울 수 있다는 긍정적 전망이 제기됐다.
25일 모건스탠리의 아시아 전략가 말콤 우드는 "미국 S&P500 지수는 수년 래 고점에 바짝 접근한 반면 아시아는 5월 고점대비 7~8% 가량 거리를 두고 있다"고 평가했다.
우드는 "특히 미국 경기의 불안감이 급부상하면서 아시아의 전 고점 돌파 여부에 투자공동체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으나 자사는 돌파 가능성에 무게를 둔다"고 강조했다.
긍정론을 주장하는 배경으로 ▲ 미국 연착륙 ▲ 미국-아시아의 긴축 중단 지속 ▲ 매력적인 아시아 투자승수 ▲ 여전히 신중한 투자심리 등 4가지를 꼽았다.
우드는 "무엇보다 유가와 천연가스로 대변되는 에너지發 대호재를 무시할 수 없다"며"고점에서 큰 폭으로 내려온 에너지 가격에 의한 미국 GDP 부양효과는 2.4%P로 대형 자극제가 될 것"으로 판단했다.
다만 주택개량자재업종 지수는 사이클 바닥에서 탈출중이나 거의 침체수준까지 추락한 홈빌더 인덱스 등 주택경기 관련 지표는 혼조세를 헤매고 있다고 진단.
우드는 "그러나 에너지 가격 하락과 급격한 주택시장 위축은 인플레 압력을 제거해주는 효과를 유발시켜 연준의 긴축 중단 기조를 연장시킬 수 있다"고 기대했다.아시아의 평균 단기금리도 4%선에서 붙잡아놓는 계기.
한편 금리를 적용한 아시아 증시의 승수도 매력인 가운데 경기 둔화를 고민하며 잔뜩 움츠려든 투자심리도 역설적으로 보면 호재라고 평가했다.
우드는 "가능한 미국 부동산 경기 노출도가 적은 업종을 중심으로 아시아 증시를 공략하는 게 유리하다"고 권고했다.
한경닷컴 박병우 기자 parkbw@hankyung.com
25일 모건스탠리의 아시아 전략가 말콤 우드는 "미국 S&P500 지수는 수년 래 고점에 바짝 접근한 반면 아시아는 5월 고점대비 7~8% 가량 거리를 두고 있다"고 평가했다.
우드는 "특히 미국 경기의 불안감이 급부상하면서 아시아의 전 고점 돌파 여부에 투자공동체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으나 자사는 돌파 가능성에 무게를 둔다"고 강조했다.
긍정론을 주장하는 배경으로 ▲ 미국 연착륙 ▲ 미국-아시아의 긴축 중단 지속 ▲ 매력적인 아시아 투자승수 ▲ 여전히 신중한 투자심리 등 4가지를 꼽았다.
우드는 "무엇보다 유가와 천연가스로 대변되는 에너지發 대호재를 무시할 수 없다"며"고점에서 큰 폭으로 내려온 에너지 가격에 의한 미국 GDP 부양효과는 2.4%P로 대형 자극제가 될 것"으로 판단했다.
다만 주택개량자재업종 지수는 사이클 바닥에서 탈출중이나 거의 침체수준까지 추락한 홈빌더 인덱스 등 주택경기 관련 지표는 혼조세를 헤매고 있다고 진단.
우드는 "그러나 에너지 가격 하락과 급격한 주택시장 위축은 인플레 압력을 제거해주는 효과를 유발시켜 연준의 긴축 중단 기조를 연장시킬 수 있다"고 기대했다.아시아의 평균 단기금리도 4%선에서 붙잡아놓는 계기.
한편 금리를 적용한 아시아 증시의 승수도 매력인 가운데 경기 둔화를 고민하며 잔뜩 움츠려든 투자심리도 역설적으로 보면 호재라고 평가했다.
우드는 "가능한 미국 부동산 경기 노출도가 적은 업종을 중심으로 아시아 증시를 공략하는 게 유리하다"고 권고했다.
한경닷컴 박병우 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