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물량 부족 여전..신도시 전셋값 상승폭 확대

운정신도시 분양이 인근지역 집값에 영향을 미치면서 파주시의 아파트값이 크게 올랐다.

또 전세물량 부족 현상이 이어지고 있으며 특히 신도시의 전셋값 상승폭이 확대됐다.

22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번주 서울의 아파트값 상승률은 0.17%로 지난주(0.13%)에 비해 0.04%포인트 높아졌다.

25개 구가 전부 상승한 가운데 관악(0.40%), 광진(0.39%), 강서(0.30%), 구로, 서대문, 성북(이상 0.29%) 등의 상승률이 비교적 높았다.

이들 구는 전세 수요가 꾸준하게 형성되고 있는 지역으로 전세 물건이 부족함에 따라 실수요자를 중심으로 매수세가 강해지고 있는 것으로 부동산114는 분석했다.

관악구는 신규 단지인 신림동 동부센트레빌 20평-30평형대와 규모가 비교적 큰 단지를 중심으로 1주일새 500만-1천500만원 정도 올랐다.

광진구도 주로 20평-30평형대 중소형 매물이 수요보다 적어 오름세가 이어졌으며 성북구는 길음뉴타운, 3차 장위뉴타운 등의 개발 호재로 신규 단지들이 가격 상승을 주도했다.

서울 재건축 시장은 이번주에 0.21% 올라 지난주(0.05%)에 비해서는 큰 폭으로 올랐다.

송파구가 0.46%, 강남구가 0.26% 각각 올랐다.

신도시 아파트는 1주일새 0.16% 올랐으며 서울과 마찬가지로 중소형 아파트가 상승세를 이끌었다.

중동 0.50%, 일산 0.32%, 평촌 0.32%, 산본 0.09%, 분당 0.03% 등이었다.

수도권의 주간 상승률은 서울과 신도시보다 높은 0.27%를 기록했다.

최근 고분양가 논란에 휩싸인 운정신도시의 영향으로 파주가 0.80%나 올랐으며 구리(0.75%), 고양(0.62%), 성남(0.54%), 과천(0.53%) 등도 높았다.

전세시장은 여전히 물량이 부족해 거래가 잘 이뤄지지 않고 있는 가운데 서울 0.27%, 수도권 0.28%, 신도시 0.26%의 상승률을 각각 보였다.

서울과 수도권은 지난주의 0.31%, 0.35%에 비해 상승률이 소폭 줄었으나 신도시는 지난 주(0.12%)에 비해 크게 높아졌다.

(서울연합뉴스) 박성제 기자 sungj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