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청소를 하면서도 전화통화나 TV 시청에 지장이 없는 '초정숙' 진공청소기를 출시했습니다.

소음을 흡수한다는 의미에서 '스텔스'로 이름 붙여진 이 청소기는 작동소음이 59db(데시벨)로 세탁기 탈수 소음이나 레인지후드 소음과 비슷한 수준입니다.

삼성전자 가전연구소의 주재만 수석은 "이제까지 진공청소기는 구조적 특성상 소음이 불가피한 것으로 여겨져왔다"면서 "그러나 항공유체역학을 응용한 스텔스 기능 개발로 청소기 선택의 기준이 달라지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이 제품에 적용된 감성소음 기술을 앞으로 출시될 신제품에 지속적으로 적용해 국내는 물론 유럽과 러시아 등 해외시장 판매를 확대할 계획입니다.

박성태기자 stpar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