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이 한진해운에 대해 숨겨진 자산가치에 주목할 것을 조언했다.

21일 미래에셋 류제현 연구원은 컨테이너 터미널 지분 매각과 관련해 현금유입으로 향후 지속될 선박 투자자금이 확보됐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한국과 벨기에에 위치한 나머지 5개에 대한 매각은 실현되지 않았으나 그 가치도 추가적으로 부가될 수 있다고 판단.

류 연구원은 "하역 관련 영업비용이 연간 1000억원 이상 증가할 가능성은 존재하나 이 중 60%는 다시 지분법으로 돌아오기 때문에 실질적인 비용증가 효과는 제한적"이라고 밝혔다.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