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은 21일 두산산업개발의 자사주 매각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변성진 연구원은 두산산업개발의 자사주 매각으로 두산중공업의 두산산업개발에 대한 지분율은 30.1%에서 35.7%로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두산산업개발의 자사주 보유지분은 25.9%에서 20.8%로 하락.

그러나 이번 자사주 매각으로 515억원 가량의 현금이 유입되며 재무구조개선 효과를 가져다 줄 것으로 기대했다.

또 지주사 체제 전환의 준비 작업이 본격적으로 가동되고 있음을 알려주는 신호로 인식될 수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변 연구원은 "향후 재무구조 개선과 자사주 소각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긍정적 효과의 내부 유입을 극대화하자는 취지로 보인다"고 판단했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가는 1만2000원을 제시했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