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섬유마케팅센터(DMC)가 오는 26일 국내 최대 섬유시장인 서울 동대문시장에 문을 연다.

이 센터는 대구·경북지역 섬유업체들의 내수 마케팅 전초기지가 될 전망이다.

동대문운동장 옆 유어스빌딩에 60평 규모로 개설되는 센터는 직물산지인 대구의 신개발 제품을 바로 동대문시장에 공급하게 된다.

제품이 동대문시장의 상인과 국내 패션업체들에 원활하게 전달될 수 있도록 전시장과 상담 부스 등도 설치하기로 했다.

DMC 이용 자격은 대구·경북에 본사를 둔 섬유직물 업체로 연회비 300만원을 내야 한다.

DMC는 회원사에 대해 거래처를 알선해 주고 신제품 개발 및 신제품의 전시판매도 지원한다.

또 공급사를 위한 수주전시회를 개최해 개발된 제품을 상담·판매할 수 있도록 하고 개발 희망 품목에 대한 업체 소개와 신제품 개발비,샘플의상 제작 등도 지원한다.

현재 DMC에 가입된 섬유 공급업체는 33개,수요업체는 100여개에 이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