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와 일본 소니가 19억달러를 투입해 충남 탕정에 건설 중인 S-LCD 8세대 생산 라인의 장비 발주가 본격화되면서, LCD 부품업체들이 활기를 되찾고 있습니다. 보도에 박병연기잡니다.
(기자)
한동안 주식시장에서 ‘찬밥’ 취급을 받아왔던 LCD 부품주들이 삼성전자의 8세대 LCD 장비 발주가 본격화 되면서 화려한 부활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증권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8세대 LCD 장비 발주가 당초 예상보다 두 달 정도 앞당겨 실시되면서, LCD 부품업체들의 대규모 수주 공시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CG-1 삼성전자 8세대 장비 수주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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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수주규모 공급제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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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이앤티 472억원 LCD 검사장비
아이피에스 265억원 LCD 전공정장비
코닉시스템 128억원 LCD 후공정장비
디이엔티 85억원 LCD 제조장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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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발주에서는 삼성전자 장비협력사인 참이앤티, 아이피에스, 코닉시스템, 디이엔티, 이오테크닉스 등이 대규모 수주를 따냈습니다.
(CG-2 8세대 장비수주 예상기업)
-장비수주 예정 기업
->케이씨텍, 한양이엔지, 에스티아이
-설비투자 확대 기업
->하이쎌, 미래산업, 티엘아이 등
또 세메스, 케이씨텍, 에스엔유프리시젼, 한양이엔지, 에스티아이 등도 수주를 앞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밖에 하이쎌, 미래산업, 티엘아이 등도 하반기들어 수주물량이 급격히 늘어나고 있어 설비투자 확대를 서두르고 있습니다.
(수퍼-1 4분기이후 실적개선 가시화)
시장전문가들은 당초 올 연말께로 예상됐던 8세대 LCD 장비 발주가 앞당겨 짐에 따라 4분기 이후 LCD 장비 업체들의 실적개선이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또 지난 2분기 10인치 이상 대형 LCD 패널 출하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0% 가량 증가한데 이어 3분기부터는 계절적인 요인 등으로 LCD패널 가격이 안정세를 되찾을 것으로 예상돼, 업황개선에 대한 기대감도 점차 커지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와우TV뉴스 박병연입니다.
박병연기자 bypar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