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전문사이트 > 포털 … 네티즌 이용시간 최대 4배 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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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풍녀'나 '택배걸'과 같은 화제의 동영상은 어디서 볼 수 있을까. 네티즌은 주로 어디서 그런 동영상을 감상할까. 동영상 사이트에서는 얼마나 오래 머무를까. 웹리서치 전문기업인 매트릭스는 20일 이와 관련한 자료를 내놓았다.
매트릭스가 8월 한 달 동안 네티즌의 동영상 이용 실태를 조사한 결과 포털보다는 동영상 전문 사이트의 평균 체류시간이 긴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동영상 사이트 판도라TV는 체류시간이 39분43초로 가장 길었다. 포털의 평균 체류시간은 10여분으로 조사됐으며 포털 중에서는 다음의 'TV팟'이 16분44초로 1위였다.
동영상 전문 사이트의 체류시간은 포털보다 4배가량 긴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대해 관련 업계는 인터넷에서 화제가 되는 동영상이 대개 전문 사이트에서 먼저 알려지기 때문이라고 풀이했다. 또 인기 동영상을 몇 번이고 스트리밍(실시간전송) 방식으로 볼 수 있는 것이 전문 사이트의 강점이라고 꼽았다.
인터넷에서 화제가 된 패러디 동영상의 경우 판도라TV 동영상 검색인 브이서치에서는 641건이 검색됐고 엠군에서는 445건,프리챌의 Q에서는 244건이 검색됐다. 인기 동영상이 포털보다는 전문 사이트에 더 많이 올려진다는 얘기다.
동영상 전문 사이트의 한 관계자는 "이슈가 생기면 사용자가 재빨리 자신의 채널(사이트 내 홈페이지)에 관련 동영상을 올린다"며 "자연스럽게 인기 검색어가 되고 찾는 사람이 많아지면서 체류시간도 길어지게 된다"고 설명했다.
김경익 판도라TV 사장은 "네티즌의 체류시간은 최신 흐름을 보여주는 지표"라며 "동영상을 공유하며 즐기는 문화가 빠르게 정착되면서 동영상 UCC(사용자 제작 콘텐츠)에 대한 관심이 더욱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김정은 기자 likesmile@hankyung.com
매트릭스가 8월 한 달 동안 네티즌의 동영상 이용 실태를 조사한 결과 포털보다는 동영상 전문 사이트의 평균 체류시간이 긴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동영상 사이트 판도라TV는 체류시간이 39분43초로 가장 길었다. 포털의 평균 체류시간은 10여분으로 조사됐으며 포털 중에서는 다음의 'TV팟'이 16분44초로 1위였다.
동영상 전문 사이트의 체류시간은 포털보다 4배가량 긴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대해 관련 업계는 인터넷에서 화제가 되는 동영상이 대개 전문 사이트에서 먼저 알려지기 때문이라고 풀이했다. 또 인기 동영상을 몇 번이고 스트리밍(실시간전송) 방식으로 볼 수 있는 것이 전문 사이트의 강점이라고 꼽았다.
인터넷에서 화제가 된 패러디 동영상의 경우 판도라TV 동영상 검색인 브이서치에서는 641건이 검색됐고 엠군에서는 445건,프리챌의 Q에서는 244건이 검색됐다. 인기 동영상이 포털보다는 전문 사이트에 더 많이 올려진다는 얘기다.
동영상 전문 사이트의 한 관계자는 "이슈가 생기면 사용자가 재빨리 자신의 채널(사이트 내 홈페이지)에 관련 동영상을 올린다"며 "자연스럽게 인기 검색어가 되고 찾는 사람이 많아지면서 체류시간도 길어지게 된다"고 설명했다.
김경익 판도라TV 사장은 "네티즌의 체류시간은 최신 흐름을 보여주는 지표"라며 "동영상을 공유하며 즐기는 문화가 빠르게 정착되면서 동영상 UCC(사용자 제작 콘텐츠)에 대한 관심이 더욱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김정은 기자 likesmil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