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육로를 통해 이뤄지던 금강산관광이 항공편까지 이용하게 되면서 이동 시간이 더욱 짧아지게 됐습니다.

채주연 기자입니다.

기자> 4계절마다 다른 멋을 뽐내는 금강산.

그동안 해로와 육로로 금강산에 이르던 것이 이제는 하늘길을 이용하게 되면서 이동시간이 3시간이나 줄었습니다.

현대아산은 제주항공과 손 잡고 항공편을 이용한 금강산 관광 상품을 개발키로 했습니다.

서울 김포공항에서 강원도 양양까지 항공편을 이용할 경우 3시간이면 금강산이 눈 앞에 펼쳐집니다.

인터뷰> 윤만준 / 현대아산 대표이사

"제주항공이 김포-양양 구간을 개통하면서 금강산이 훨씬 가까워졌습니다.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금강산 관광도 더욱 번창하게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아직은 양양까지만 항공기로 이동하지만 금강산 직항로가 개발된다면 이동시간은 더욱 줄어들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 주상길 / 제주항공 대표이사

"항공기를 이용한 금강산 관광을 북측에서도 관심있게 생각하고 있고, 현대아산 측도 의욕을 가지고 있습니다."

현대아산은 남북 출입국 사무소 인근인 화진포 지역에 숙박시설을 마련하고 관광상품을 개발해 더욱 알찬 금강산 관광을 선보일 계획입니다.

해로에서 육로, 하늘길까지.

멀게만 느껴졌던 금강산 1만2천봉이 더욱 가까워지고 있습니다.

WOW-TV NEWS 채주연입니다.

채주연기자 jycha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