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한누리투자증권은 지난주에도 D램 현물가격의 강세가 지속됐으며 낸드플래시 가격은 8Gb 고용량 제품을 중심으로 급등세를 연출했다고 밝혔다.

낸드플래시 8Gb 제품은 18.76달러까지 상승해 전주대비 무려 33.7% 급등세를 나타냈다고 설명. 특히 애플의 대량구매가 고용량 제품에 집중돼 현물시장의 고용량 낸드 플래시 가격 강세를 유발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D램 가격의 단기 고점 시그널로 주목해야 한다고 언급한 512M DDR2 UTT 제품이 전주대비 0.7% 상승해 7달러선을 돌파했다고 소개했다.

정품대비 가격 프리미엄이 다소 낮아졌으나 아직까지 높은 프리미엄을 유지해 타이트한 D램 수급상황을 대변하고 있다고 평가.

이 증권사 안성호 연구원은 "셀인(Sell-in) 수요증가가 집중되는 9~10월까지는 최근 메모리반도체 강세기조가 지속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