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포동 2호 공중서 부러져" … 합참 "40초 비행후 해안가 추락" 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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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지난 7월5일 함경북도 화대군 무수단리에서 발사한 대포동2호 미사일은 40초간 정상비행을 하다가 공중에서 부러져 발사대에서 2km 이내의 해안가에 추락,사실상 실패한 것으로 최종 결론이 났다.
합동참모본부는 16일 "당시 세 번째로 발사된 대포동2호는 40초간 정상비행을 했으나 이후 중대한 결함으로 공중에서 부러지면서 발사지점에서 2km 이내의 동해안 인근 해안가에 추락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합참은 "대포동2호 잔해가 발사대 인근 내륙과 해안으로 떨어졌다"고 덧붙였다.
합참은 "대포동2호가 공중에서 폭발하거나 공중분해됐다고 보는 것은 정보분석과 거리가 있다"고 설명했다.
합참의 고위 당국자는 미사일 발사 하루 뒤인 지난 7월6일에는 "대포동2호가 발사 후 42초 정도까지는 정상비행을 하다 엔진 이상 등으로 추정되는 원인으로 문제가 생겼다"며 "관성에 의해 이후에도 비행을 계속해 발사 후 총 7분간,490여km를 날아간 뒤 동해상에 추락했다"고 밝힌 바 있다.
합참은 그러나 강원도 안변군 깃대령에서 발사된 스커드미사일 2발과 노동미사일 3발,스커드 또는 노동미사일로 추정되는 1발 등 모두 6발은 발사지점에서 400km 떨어진 동해상의 가상 표적지역으로 비교적 정확하게 떨어졌다고 말했다.
김수찬 기자 ksch@hankyung.com
합동참모본부는 16일 "당시 세 번째로 발사된 대포동2호는 40초간 정상비행을 했으나 이후 중대한 결함으로 공중에서 부러지면서 발사지점에서 2km 이내의 동해안 인근 해안가에 추락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합참은 "대포동2호 잔해가 발사대 인근 내륙과 해안으로 떨어졌다"고 덧붙였다.
합참은 "대포동2호가 공중에서 폭발하거나 공중분해됐다고 보는 것은 정보분석과 거리가 있다"고 설명했다.
합참의 고위 당국자는 미사일 발사 하루 뒤인 지난 7월6일에는 "대포동2호가 발사 후 42초 정도까지는 정상비행을 하다 엔진 이상 등으로 추정되는 원인으로 문제가 생겼다"며 "관성에 의해 이후에도 비행을 계속해 발사 후 총 7분간,490여km를 날아간 뒤 동해상에 추락했다"고 밝힌 바 있다.
합참은 그러나 강원도 안변군 깃대령에서 발사된 스커드미사일 2발과 노동미사일 3발,스커드 또는 노동미사일로 추정되는 1발 등 모두 6발은 발사지점에서 400km 떨어진 동해상의 가상 표적지역으로 비교적 정확하게 떨어졌다고 말했다.
김수찬 기자 ksc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