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년반 동안 적발된 불법복제 휴대전화 대수가 1만대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나라당 김태환 의원은 17일 정보통신부 자료를 인용,지난 2004년부터 올해 6월까지 적발된 불법복제 휴대전화는 모두 182건에 9907대였다고 밝혔다.

특히 2004년 858대에 불과했던 불법복제 휴대전화 대수는 지난해 6574대로 급격히 증가한 데 이어 올해 상반기에만 2475대가 적발됐다고 김 의원측은 밝혔다.

지역별로는 서울·경기가 5406대로 가장 많이 적발됐다.

이어 부산·경남 1447대,충북 1112대,광주·전남 109대 등이다.

홍영식 기자 ysho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