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은 15일 휴대폰 음성통화료 상한을 월 3만5000원 또는 5만원으로 제한하는 '상한 350''상한500' 등 새 요금상품 2종을 내놓았다.

상한요금제는 주로 청소년 요금제에 적용됐으나 새로 나온 상품은 연령 제한이 없어 성인도 가입할 수 있다.

그러나 상한요금에는 기본료와 음성통화료만 포함되고 데이터 및 문자메시지 요금은 따로 부과된다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

'상한 350'은 기본료 2만원을 포함해 3만5000원 한도에서 한 달에 200분까지 통화할 수 있는 상품이다.

처음 50분은 무료로 통화하고 이후 100분 동안 유료로 통화하면 추가로 50분의 무료 통화가 허용되는 방식이다.

'상한 500'은 기본료를 포함해 5만원의 상한선을 두고 한 달에 최대 350분간 통화할 수 있는 요금제다.

기본료 3만5000원에 최초 200분 무료통화,이후 100분 유료통화,추가 50분 무료통화가 제공된다.

요금상한선에 도달하면 통화가 중단되며 1회 5000원 단위로 후불 충전해 쓸 수 있다.

통화료는 10초당 25원이다.

양준영 기자 tetriu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