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선거래소는 SK네트웍스의 코스피 200지수 편입비중이 다음달 13일부터 100%에서 50%로 낮추기로 결정했습니다.

거래소는 15일 주가지수 운영위원회를 열고 SK네트웍스의 코스피200지수 편입비중을 조정함에 따라 SK네트웍스의 편입주식수는 2억3889만주에서 1억1944만주로 줄어들게 됐습니다.

SK네트웍스는 지난 6월 코스피200 구성종목 조정과정에서 상장주식이 전량 편입됐지만 실질 유통물량이 전체의 1.9%에 불과해 불공정 거래에 이용되는 부작용이 발생해 왔습니다.

거래소는 "유통물량이 적은 종목이 코스피200지수에 편입되면서 나타난 인덱스펀드 구성 운영의 불편을 해소하고 불공정거래로 이용될 가능성을 차단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증권선물거래소는 저유동성 종목의 지수 편입에 따른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는 방안을 담은 'KRX 지수선진화 로드맵'을 마련해 조만간 발표할 계획입니다.

차희건기자 hgcha@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