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회 출전권이 없어 대회 때마다 대기 순번에 이름을 올려놓고 빈 자리가 나기만을 기다리는 신세인 '플레잉 프로' 김광태(42)가 한국프로골프 SBS코리안투어 토마토저축은행 제피로스오픈(총상금 3억원) 첫날 선두에 나섰다.

김광태는 14일 제주 제피로스골프장(파72·길이6438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5언더파(버디6,보기1) 67타를 쳐 김창민(36) 정재훈(29·동아회원권)을 1∼2타차로 따돌리고 순위표 맨 윗단을 차지했다.

위창수(33·테일러메이드)는 이븐파 72타로 공동 10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