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강업계 M&A 급하다…경쟁력 떨어지는 부문은 해외 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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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성장하는 중국 철강업체들에 맞서기 위해 국내 업체들은 국내외 경쟁업체와의 M&A(인수합병) 등을 통해 경쟁력을 높여야 하며,동시에 경쟁력이 떨어지는 업종은 해외 이전을 전향적으로 검토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김주한 산업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14일 서울 대치동 포스코센터에서 열린 '30회 철강산업발전세미나'에서 '국제 철강교역 변화에 따른 국내시장 대응 방안'이란 제목의 주제 발표를 통해 이같이 주장했다.
김 연구위원은 "중국 철강업체에 대응하기 위해 국내 철강업체들은 전략적 제휴 및 M&A에 적극 나서야 하며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에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며 "저부가가치 생산부문에 대해선 사업 전환을 추진하되 경쟁력이 현저히 떨어질 경우 해외 이전도 전향적으로 검토할 필요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철강협회에 따르면 중국산 철강재 수입량은 1995년 230만t에서 지난해 672만t으로 확대됐다.
심윤수 철강협회 부회장은 "국내 철강산업을 압박해 오는 중국업체들의 도전과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국내 철강업체들은 기술 리더십 확보에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며 "특히 철강업계와 수요업계가 동반 성장할 수 있도록 개별기업을 넘어선 전체적인 팀워크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오상헌 기자 ohyeah@hankyung.com
김주한 산업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14일 서울 대치동 포스코센터에서 열린 '30회 철강산업발전세미나'에서 '국제 철강교역 변화에 따른 국내시장 대응 방안'이란 제목의 주제 발표를 통해 이같이 주장했다.
김 연구위원은 "중국 철강업체에 대응하기 위해 국내 철강업체들은 전략적 제휴 및 M&A에 적극 나서야 하며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에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며 "저부가가치 생산부문에 대해선 사업 전환을 추진하되 경쟁력이 현저히 떨어질 경우 해외 이전도 전향적으로 검토할 필요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철강협회에 따르면 중국산 철강재 수입량은 1995년 230만t에서 지난해 672만t으로 확대됐다.
심윤수 철강협회 부회장은 "국내 철강산업을 압박해 오는 중국업체들의 도전과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국내 철강업체들은 기술 리더십 확보에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며 "특히 철강업계와 수요업계가 동반 성장할 수 있도록 개별기업을 넘어선 전체적인 팀워크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오상헌 기자 ohyeah@hankyung.com